유바이오로직스, 백신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9.68% 급락 마감

백신 전문업체인 유 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어제에 이어 6월의 첫날에도 10% 가까운 대규모 하락을 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얀센 백신의 대규모 예약이 시작되며 기존 백신 개발과 관련된 제약 헬스케어 업체들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큰 하락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유 바이오로직스의 경우 단기적으로 20일선을 뚫고 하락하며, 당분간 이격을 좁히기 위한 조정구간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1일 유 바이오로직스는 기관의 매도세와 함께 4~5월 가파른 상승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함께 쏟아지며 9.68% 하락해 42,900원에 마감하였습니다.

유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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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코 백-19 전망

유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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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는 한국에 몇 없는 백신 전문 기업으로 코로나 19 백신인 ‘유코 백-19’을 개발 중에 있다. ‘유코 백 19’는 합성 항원 방식의 코로나 백신입니다. 최근에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mRNA백신이 가장 주목받고 있지만, 이론적으로는 합성 항원 백신이 가장 안전하고 검증된 백신입니다. 초저온 보관 이 필요 없어 운송이 편리하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mRNA는 배송상의 어려움 때문에, 주로 대형 거점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개발도상국 백신 공급에는 합성 항원 백신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전한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유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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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 가운데 코로나 19 백신 임상 단계에 진입한 기업은 제넥신, SK바이오사이언스, 유 바이오로직스, 셀리드, 진원 생명과학 등 5곳이라고 합니다. 이 업체 중 임상 2상 진입 기업은 제넥신과 셀리드 두 곳입니다. 식약처는 전날 국산 백신 자급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면역원성 비교임상 3상’ 시행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된 만큼 식약처는 이미 허가된 백신과 개발 중인 백신을 중화항체가와 같은 면역원성 지표 등으로 비교하는 방식으로 임상 3상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방식을 활용하면 수만 명에 이르는 대규모 피험자수와 위약 대조군 모집 없이도 임상 3상이 가능합니다. 식약처 측은 “면역원성 비교임상 3상은 부작용 등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피험자 인원을 최소 3000명 이상으로 설계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춘천 유바이오로직스 국내 백신 개발 속도

유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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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규모 임상시험 대상자가 없이도 코로나 19 백신 임상 3상을 진행할 수 있는 임상시험계획서 표준안을 발표, 춘천 유 바이오로직스의 백신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 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5개 기업이 임상시험에 진입한 가운데 식약처는 국내 코로나 19 예방접종이 본격화되면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위약 대조군을 모집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자 ‘면역원성 비교임상 3상’ 설계를 선제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수천 명 규모의 피시험자를 대상으로 기존 허가받은 백신 접종자와 국내 개발 중인 백신 접종자의 면역반응 지표를 비교해 백신의 효과를 측정하는 임상으로 대규모 피험자수와 위약 대조군 모집 없이도 임상 3상이 가능해집니다. 이번 표준안은 유 바이오로직스 등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코로나 19 백신 개발사의 의견을 수렴하고 외부 전문가들에게도 자문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식약처 발표에 따라 유 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백신 개발사의 임상 3상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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