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마스터 경영권 매각 중단…임일택 대표 주주 담화문 발표

지난 4월 12일 지분 매각을 발표했던 모바일 동영상 편집 어플인 키네마스터가 결국 매각중단을 발표했습니다. 애초 예비입찰 지연 등으로 매각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소문이 무성하면서 이 달 들어 주가도 급락을 면치 못하다 매각 불발 성 공식 발효 이후, 하한가로 마감했습니다. 더불어 키네마스터의 임일택 대표는 담화문을 발표하여 매각 불발에 대해 사과하며,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더 성장 해 세계적이 회사로 발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키네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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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본, 매각중단알림

키네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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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키네마스터의 최대주주인 솔본은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등에 확인한 결과 인수 후보자들과 지분 매각에 대해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중단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임일택 대표이사는 당사 매각 무산 및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최대주주들로부터 의결권을 위임받아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 등 적극 경영에 나서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5월 이후 매각 지연 우려 등 불확실성이 짙어져…

키네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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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네마스터는 지난 4월 12일 공시를 통해 “당사는 당사가 보유 중인 키네마스터 지분의 매각을 위해 매각주간사인 노무라금융투자주식회사를 통해 본건 매각에 관심을 표명한 국내외 다수의 잠재적 인수 후보자들과 비밀유지 협약(NDA)을 체결 해 논의 중”이라며 답변한 바 있습니다. 올 초부터 매각 작업이 개시된다는 소식에 키네마스터는 52주 최고가인 6만 3300원을 터치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시가총액 역시 지난해 11월 말 1402억 원 수준이었으나 올해 4월 8223억 원까지 오르며 시총이 6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키네마스터의 대주주인 솔본은 매각 주간사로 노무라와 법률 자문사에 김앤장을 선임하고 1월부터 티저레터 발송 등 매각 작업을 벌여 왔습니다. 매각 개시 직후 틱톡, 구글, 네이버 등 해외 유력 원매자들이 거론되며 인수전은 흥행 분위기가 감지됐습니다. 그러나 애초 3월 예정된 예비입찰도 원매자들의 추가 시간 연장에 따라 4월로 미뤄지면서 매각 불확실성 우려가 높아졌고, 실제 5월 이후 매각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 등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주가 역시 하향세를 지속하다 매각 불발이 공식 발표된 오늘(18일) 키네마스터는 하한가를 기록하였습니다.

 

결국 주가만 올려놓고 매각엔 실패한 형국

 

키네마스터의 매각 주간사인 노무라 측에 예비입찰 일정과 관련,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담당자가 즉답을 피했습니다. 실제 유력 원매자로 거론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던 네이버는 “이번 인수전에 전혀 관심이 없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선, 이번 딜 실패로 매각 주간사인 노무라 역시 자존심을 구기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다른 외국계 IB들 대비 M&A 시장에서 유독 잠잠했던 노무라가 이번 딜을 잘 성사시킬지 업계 안팎의 관심이 높았다"며 "결국 주가만 올려놓고 매각엔 실패한 형국이 됐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 2002년에 설립된 키네마스터는 모바일 동영상 편집 어플인 ‘키네마스터’와 ‘넥스플레이어 SDK'등이 주력제품입니다. 플랫폼을 제외 한 전 세계 영상 편집 툴 시장에서 점유율은 6%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일택 대표 주주 담화문 발표

 

임 대표는 이날 주주 담화문을 통해 "매각 무산을 미래 발전을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키네마스터를 세계적인 회사로 발전시킬 것을 주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최대주주들로부터 의결권을 위임받아 제가 전적으로 모든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급속히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영상 편집기 시장 장악을 위해 키네마스터를 일정기간 무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키네마스터가 시장에서 확보하고 있는 우월적 지위를 보다 공고히 하고 시장을 완벽하게 장악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경쟁사로 떠오르고 있는 틱톡의 무료 편집 앱 캡 컷의 도전에 대응함은 물론, 최근 나스닥에 상장한 쿠팡과 같이 일정기간 적자가 발생하더라도 이를 감수하고 양적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본 전략을 통해 다운로드 수 등 사용량 지표를 끌어올리는 것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 밝혔으며, 주주들에게 이러한 지표를 바탕으로 회사의 가치를 평가해주시기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본 목표를 위해 임 대표는 "이러한 전략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하여 필요한 시점에 외부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당장 키네마스터의 경영권 매각은 무산되었으나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설 가능성은 열어뒀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임 대표는 담화문을 통해 키네마스터 앱의 변화도 예고했습니다. 올해 안에 영상편집 중간 결과물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포털 기능을 KineMaster app 내부에 구현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임 대표는 보다 구체적으로 "이미 키네마스터 앱 내부에 프로젝트 내려받기 기능이 구현되어 있으며, 여기에 프로젝트 올리기 기능을 추가하여 전 세계 사용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거대한 편집 공동체를 만들고자 한다"라며, "멋진 프로젝트가 무한대로 늘어나는 차세대 비디오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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