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풀체인지 NQ5 6월 말 출시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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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5. 9.
기아차에 따르면 스포티지 풀체인지 모델인 NQ5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전에 선보였던 기아차의 SUV 모델인 셀 토스, 쏘렌토, 카니발 등 모두 좋은 반응이었는데, 과연 스포티지 역시 그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 중국형 스포티지
해당 모델은 오는 5월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으로, 작년 광저우 모터쇼에서 선보인 디자인입니다. 현재 출시 모델과의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사진에 보이는 가로형 그릴이에서 세로형으로 변경됐는데 이는 변경된 로고와의 조화를 고려한 조치로 생각됩니다. 세로형 그릴은 꽤나 파격적인 디자인입니다.
신규 로고가 적용되면서 후면의 엠블럼 부착도 최소화 하였고, 신차와 연식 변경 모델에는 2.0/3.3과 같은 내연 기간 관련 엠블럼과 트림 엠블럼이 삭제됩니다. 또 사륜구동은 4X로 교체되었으며, GT, 하이리무진 등의 전용 모델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중국판 신형 스포티지는 신규 플랫폼을 적용하여 전장 4530mm, 전폭 1850mm, 휠베이스 2640mm의 수치를 지녔습니다. 사이즈는 신형이 나올 때마다 점점 커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2. 스포티지 풀체인지 NQ5 예상디자인
기아 타이거 노즈와 화살모양의 헤드램프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중국판 스포티지가 나왔을 때 예쁜 디자인에 한국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컸었는데 이런 디자인이라면 상당한 인기를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디자인 특징으로 호불호는 꽤 갈릴 듯합니다. 현행 모델과 동일하게 일자로 이어진 커넥티드 테일램프가 적용된 후면부 예상사진입니다. 날렵한 이미지와 램프 하단에 자리한 방향지시등도 보입니다.
이번 신형에서의 특이한 점은 스포티지가 두 가지 타입으로 나온다는 합니다. 하나는 투싼 풀체인지 정도의 크기를 가진 롱바디 모델(전장 4600mm), 다른 하나는 현행 모델과 비슷한 크기의 숏바디 모델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에는 두 가지 모두 판매할 확률은 희박해 보이고 리어에 쿼터 글라스가 적용된 롱바디 모델이 출시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스포티지 풀체인지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세 가지입니다. 1.6 터보 / 2.0 디젤 / 하이브리드입니다. 1.6 터보는 신형 투싼에서 이미 소개되었습니다. 투싼과 동일하게 180 전후의 마력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디젤은 기존과 동일한 구성이 예상되고 그 외 변속기나 기타 상세 정보는 없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6T 엔진에 전기모터를 더해 시스템 230마력을 발휘하고 리터당 16.2km/L라는 높은 연비를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쏘렌토가 먼저 시작을 끊어준 하이브리드 SUV 인기를 이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역시 판매량이 적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3. 스포티지 예상 내부 디자인
4일 외신에 의해 공개된 신형 스포티지 모델의 실내를 살펴보면 위장천으로 가려진 대시보드 아래 기아의 새로운 로고가 적용된 스티어링 휠이 있으며,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됩니다. 또한 실내에는 센터패시아와 디스플레이가 하나의 패널로 구성된 신형 투싼과는 다르게 10.25인치 풀 LCD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됩니다.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높은 시인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4. 스포티지 예상 가격 및 예상 출시일은?
가격은 소폭 인상된 수준에서 그칠 것 같습니다. 준중형 SUV는 옵션을 추가하더라도 아직까지는 수입 SUV와 비교했을 때 가격적 메리트가 훨씬 좋기 때문에 상당히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아 관계자에 따르면 출시 예정은 6월로 예상하고 있으나, 세부일정을 아직 조율 중인 상황이라고 합니다. 스포티지 풀체인지가 출시되면 경쟁 모델인 투싼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