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달 말 대권도전 공식화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달 말 대권 도전을 사실상 공식화하기로 했습니다. 윤 전 총장 측은 이달 말 정치참여를 선언하고 공식활동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국민의 당 입당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이준석 대표의 '정시 출발론'과 관련해 "윤 전 총장의 시간표와 이 대표의 시간표가 상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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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6월 말 정치참여 선언 검토

 

윤 전 총장측 이동훈 대변인은 15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윤 전 총장이 6월 말 정치참여 선언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초 여권의 중대범죄 수사청 설치를 통한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에 반대하며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난 윤 전 총장은 3개월 만인 지난 9일 잠행을 끝내고 첫 외부 공개 일정에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치권 안팎에서는 윤 전 총장이 사실상 대권 행보를 본격화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윤 전 총장은 정치인 윤석열의 등장을 공식 선언한 뒤 당분간 무소속 정치인으로서 활동하면서 국민의 힘 입당 여부 등을 고민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변인은 사무실은 여의도 공유 오피스 아이디어를 윤 전 총장이 냈다며 이 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이 정치인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하면 보수 야권의 대권 주자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윤 전 총장이 사무실을 여의도로 정할 경우 국민의 힘 인사들과의 소통도 한층 활기 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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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에 8월 말 입당 시한 못 박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을 향해 당원들은 훈련된 유권자다. 막판에 뿅 하고 나타난다고 당원들이 지지하지 않는다며 윤 전 총장의 입당 시한을 오는 8월 말로 못 박았습니다. 대선이 3월이면 6개월 정도는 당원들과 호흡하는 과정이 있어야만 나중에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이 대표의 판단입니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과 나눈 문자 메시지에 대해 (입당 신호 등으로) 과대 해석할 필요 없다면서 윤 전 총장 측 공보 담당자를 통해 공식 소통할 기회가 생길 것이란 기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윤 전 총장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 저항하는 이미지 말고도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국민의 질문에 답해야 한다면서 특별한 학습보다는 평소의 고민이 얼마나 많았나에 대해 국민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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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준석 시간표와 상충 안 될 것

 

이에 대해 윤 전 총장 측 이 대변인은 역시 라디오 인터뷰에서 8월 안에 국민의 힘 입당 여부에 대해윤 전 총장의 시간표와 이 대표의 시간표가 상충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윤 전 총장도 그런 캘린더를 염두에 두고서 국민의 여론을 보고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정권교체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면서 국민 여론이 가리키는 방향대로 가야 한다고 본다면서 구체적으로 국민의 힘에 입당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고, 그런 요구가 많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다만 그냥 (국민의 힘에) 들어가는 것은 윤석열식이 아니다, 페이스대로 가야 한다는 말씀도 많이 듣고 있다면서 윤 전 총장은 자유민주주의, 상식, 공정의 가치를 가진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늦지 않은 시간에 선택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변인은 국민이 불러서 나온 것이라는 최근 윤 전 총장의 메시지에 대해서는 윤 전 총장은국민 소환제라고 한다면서 스스로 정치를 하고 싶어서 나온 게 아니라 국민의 부름, 기대, 여망에 응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한다라고 윤 전 총장의 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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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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