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 반도체 장비 진출 가능성 LX홀딩스 자회사 실리콘웍스가 기존 사업인 시스템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반도체 장비 제조분야의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은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 제조업까지 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이지만, LX그룹의 구본준 회장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등 첨단산업을 육성했던 경험을 되살려 반도체 장비 제조의 길도 뚫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전망이 우세합니다. 사업목적에 반도체 장비 포함 15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실리콘웍스가 LG에서 LX홀딩스 산하로 이동한 것을 계기로 반도체 장비를 새로운 먹거리로 삼을 수 있다는 시선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리콘웍스는 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입니다. 시스템반도체 가운데 디스플레이 구동칩을 주력으로 개발해 왔습니다. 개발한 반도체는 외부에서 위..
LG와 아름다운 이별을 한 LX그룹이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서면서 LG의 그림자 지우기가 시작됐습니다. 한동안은 LG의 사명을 유지할 것으로 예정되었으나, 빠르게 자회사의 사명을 바꾸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방향을 잡은 듯합니다. 특히 상표권 사용료가 매출을 기준으로 책정되는 만큼 본격적으로 그룹의 이름값을 키우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계열사 간판변경 LX홀딩스 아래 편입된 계열사는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 판토스 등 모두 5개입니다. 이 가운데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는 25일 사명 변경을 위한 주주총회를 엽니다. LG상사는 LX인터내셔널, LG하우시스는 LX하우시스, 실리콘웍스는 LX세미콘으로 각각 바꾸게 될 예정입니다. LG MMA와 판토스 역시..
LG와 LX의 분사가 많은 기대 속에 시작됐지만 정작 분할 이후 주가는 지지부진한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LG그룹은 전통적으로 장자승계 원칙을 고수해온 그룹입니다. LG그룹은 장남이 경영권을 물려받으면, 형제들이 일부 계열사를 들고 분가하는 방식으로 철저하게 장자승계 원칙을 존중해왔습니다. 덕분에 LG그룹은 구인회 창업주를 시작으로 구자경→구본무→구광모로 이어지는 동안 그 흔한 형제간 불협화음이나 잡음 없이 안정적인 경영승계 전통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구본준 LX그룹 회장은 형인 구본무 회장이 그룹을 이끌 때는 분가하지 않고 그룹에서 자리를 지켰으나 2018년 조카인 구광모 회장이 취임하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고 물밑에서 분가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열분리 전 고공 ..
LX홀딩스와 LG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에 투자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3일 LX홀딩스는 전일대비 300원 떨어진 10,4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LX홀딩스는 상장 이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거센 매도세에 하락이 계속되고 있으며, 부진한 주가 흐름에 투자자들은 지분 정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분 정리는 언제 될까? LG와 LX홀딩스의 지분 정리는 연내에는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분할비율은 0.912 대 0.088입니다. 구광모 LG 회장은 LG 2609만 주와 LX홀딩스 1217만 주를 보유하게 됐고,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은 LG 1214만 주와, LX홀딩스 588만 주를 갖게 됐습니다. 지분 정리는 구광모 회장의 LX홀딩스 지분(15.95%)과 구본준 회장의 LG 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