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어백, '백신 외교' 결실 맺나…깜짝계약 후보거론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은 백신 허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에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백신 파트너십에 이어 백신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국과 기업간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구상입니다. 문대통령은 G7정상회의에 참석한 독일, EU,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CEO등을 잇달아 만나면서 백신 외교를 펼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메르켈 독일총리와희담에서 독일과의 협력방안 모색을 제의 했고, 메르켈 총리는 독일의 mRNA기술 보유 백신회사와의 협의를 약속했습니다.

큐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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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백신 외교' 결실 맺나獨 코로나 백신, 韓 생산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무대에서 백신 허브세일즈에 나서면서 국내 백신 제조업체들의 추가 수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2일(현지시간) 문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에서 “독일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술 보유 백신 회사들과 (한국과의 협력을) 협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메르켈 총리가 문 대통령에게 말한 독일의 mRNA 기술을 가진 기업은 큐어백입니다. 이 회사는 mRNA 백신으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입니다. 이달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화이자와 모더나에 이어 세 번째 코로나19 mRNA 백신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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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어백, 생산시설 충분치 않아

 

큐어백은 다른 백신 개발사에 비해 기업 규모가 작은 바이오 벤처라 생산 시설이 충분치 않습니다. 현재는 독일 스위스 등 유럽에 있는 업체와만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 아시아 시장 공급을 위해선 추가 계약이 불가피합니다. 이미 국내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mRNA 백신 원액 생산을 위한 설비 증설을 준비 중입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원액 생산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큐어백은 mRNA 백신을 올해 3억 회분(도스), 내년 10억 회분 생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백신 공급을 늘리려고 하는 큐어백으로선 모더나와 계약을 맺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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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한미약품, 셀트리온 깜짝계약 따 낼수도

 

업계에선 mRNA 합성 기술을 가진 에스티팜, mRNA 백신 대량생산 공정을 개발 중인 한미약품,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판매 중인 셀트리온 등도 ‘깜짝 계약’을 따낼 수 있는 후보로 거론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백신을 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스푸트니크V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한국코러스 등으로 인해 유럽에서도 한국 바이오 기업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올라갔다”며 “mRNA 백신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곳은 세계적으로도 많지 않은 만큼 생산설비와 신뢰도를 다소 확보한 국내 기업이 해외 백신 개발사의 아시아 파트너로 주목받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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