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블체어 올바른사용법 과 부작용 알아보기
- 정보
- 2021. 5. 20.
바른 자세를 위해 나온 자세교정 기구들 중 손연재가 CF모델인 에이 블루 커블 체어가 인기가 대단한 듯합니다. 저희 친정집에도 친정부모님들께서 사용하고 계시더라고요. 2+1으로 많이 홍보해서 저희 부모님도 저렴하게 구매하신 듯하더라고요. 커블 체어, 사용자가 많아지는 만큼 아직 사용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효과에 효과나 사용법에 대해 많이 궁금하실듯합니다. 또한 사용 후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도 좀 있어서 오늘은 커블 체어의 올바른 사용법과 사용 시 부작용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올바른 사용법
교정 의자를 부작용 없이 사용하시려면 체어의 원리를 알아야 합니다. 커블 체어는 지렛대의 원리를 적용하여서 힙의 아래쪽 허벅지가 의자를 들어 올려 의자 등받이가 허리를 받쳐주는 원리랍니다. 즉 의자가 자세교정의 효과를 발휘하려면 허벅지 쪽에 적당한 하중이 실려야 한답니다.
-맨바닥에서 사용하지 마세요.
커블 체어는 의자 위에 올려놓고 사용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발휘할 수 있고 바닥에 내려놓고 앉는 좌식으로 이용 시에는 푹신한 방석이나 두께감 있는 매트 위에 올려 사용해야 지렛대 기능이 발휘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디자인을 살펴보면 바닥면이 평평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바닥에서는 흔들의자 또는 오뚝이 마냥 끄덕끄덕, 흔들흔들하게 디자인되었답니다. 커블 체어를 좌식의자로 생각하고 구매를 염두하셨다면 반드시 참고하도록 합니다
-엉덩이는 쿠션에 위치하도록 앉으세요.
의자 디자인을 보면 마치 둥글게 표시된 부분까지 엉덩이를 꼭 붙여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너무 엉덩이를 깊숙이 붙여 앉게 되면 허리가 급격히 꺾여 오히려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엉덩이는 체어에 부착된 쿠션에 위치하도록 편하게 앉아야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
-장시간 사용 시 주의합니다.
꼭 이 제품뿐 아니라 동일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것은 척추건강에 매우 해롭습니다. 어떤 의자든 한 시간에 5분~10분 정도는 자리에서 일어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척추 긴장을 풀어 주도록 합니다. 커블 체어를 사용해본 결과 처음에는 어느 정도 적응기간이 필요했습니다. 등받이의 딱딱한 부분이 조금 아프기도 하고 바른 자세로 앉는 습관이 안 들어있을 경우 제대로 앉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체력? 이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용시간은 20분 정도로 시작하여 조금씩 늘려나가시면서 적응하시면 됩니다.
위의 사용법을 잘 지킬 경우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반드시 알고 계셔야 할 점은 자세교정 기구는 나쁜 자세를 예방하여 바른 자세를 도와주는 기능을 할 뿐 이미 틀어진 척추를 교정하지는 못합니다.
2. 커블 체어 부작용
이미 척추측만증, 디스크. 등의 질환을 앓고 계시다면 전문가와 상담 후 사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제품을 사용함으로 통증이 더욱 유발되거나 질환을 가중시키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도 초반 3~4일은 불편한 느낌이 지속되었고 이후 며칠은 계속 바른 자세로 앉아야 하고 몸이 긴장을 해서 그런가 정형화된 바른 자세를 유지하다 보니 두통과 어깨의 통증도 있었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이후 한 달 정도 긴장감이 덜 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요통과 함께 전체적으로 몸이 뻐근한 느낌 들었고. 또 엉덩이가 닿는 부분의 쿠션감이 살짝 부족한지 엉덩이에도 통증이 동반되었다고 합니다. 자세교정에는 확실한 도움이 있지만, 편한 의자 사용으로로는 생각하시면 안 될 듯하시고 장시간 앉는 데엔 무리가 있어서, 잠깐 커블 체어에 앉았다가 커블 체어를 빼서 앉았다가 번갈아서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3. 커블 체어 추천? 비추천?
자세교정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편한 의자가 아닌 것은 알고 계셔야 합니다. 사무실에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 같은데 적응하기 전까지는 매우 불편하시다고 느끼실 겁니다. 하지만 적응하고 나면 자세교정에 많은 도움이 되고 거북목이나, 굽은 자세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치료의 목적이 아닌 교정이 목적이기 때문에 커블 체어를 통해서 허리가 치료되는 것이 아닌 일시적으로 허리를 지지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저 역시 직접 사용해보고 여러 의견들을 종합해서 봤을 때 교정이 목적이시라면 구입을, 치료가 목적이시라면 고민을 해보셔야 할 듯하며, 편한 의자를 원하신다면 교정 의자보다는 허리에 편한 의자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