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주가 2%대 밀려, 잠시 숨 고르기 중

삼성전기 삼성전기 주가가 2%대 하락 습니다. 삼성 SDI와 삼성 SDS 주가도 함께 떨어졌습니다. 24일 삼성전기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38%(4천 원) 하락한 16만 4천 원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삼성전기는 18~21일 3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기는 2021년 MLCC의 펀더멘털 레벨업에 의한 역대 최대 영업이익 갱신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 고점 대비 5월 14일 기준 주가가 24% 하락했습니다.

 

삼성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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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수요의 불확실성

삼성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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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삼성전기 하락세는 삼성전기뿐만 아니라 글로벌 MLCC 업체들의 주가가 모두 직전 고점 대비 24% 이상 하락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시장의 둔화와 하반기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요인으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주가는 업황을 선반영 하기 때문에 최근의 주가 하락은 업황의 부진을 미리 반영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며 “주가가 선행하는 개월 수를 특정 짓기는 어렵지만, 2018년 사례를 보면 주가의 고점이 실적의 정점과 거의 동행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삼성전기의 분기 실적은 2018년 3분기가 정점이었는데, 주가는 2018년 7~8월에 고점을 형성했다”며 “다만, 분기 실적은 10월 말에 확인되기 때문에 주가가 2~3개월 선행한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해당 시점에 한국 수출 데이터도 고점을 형성했고, Taiyo yuden의 수주잔고액은 전분기 대비 감소세로 전환됐다”며 “3분기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지만, 가격 상승이 동반되지 않은 현재 업황에서는 2분기 대비 3분기 물량 감소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실적 또한 증익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진단했습니다.

 

 

 

삼성전기, 기초체력 다지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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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른 증권가에서는 24일 삼성전기에 대해 기초체력을 탄탄히 다지고 있어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증권가의 연구원은 “5G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대당 탑재량 증가와 2 전장화 수요에 힘입어 컴포넌트 설루션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5577억 원에서 올해 9554억 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IT기기의 경박 단화뿐만 아니라 적층 세라믹 콘덴서(MLCC) 탑재량이 4G 대비 20~30% 증가하는 5G 스마트폰의 침투율이 높아지면서 초소형, 고용량 중심으로 IT용 MLCC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MLCC 공급사들은 과거와 다르게 IT용 MLCC 점유율 확대 전략보다는 보수적인 생산시설 증설 기조와 전장용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보수적인 MLCC 생산시설 기저와 IT·전장용 수요가 맞물리며 컴포넌트 설루션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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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패키지 기판 중심으로 외형 성장이 발현되며 올해 기판 설루션 사업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1조 8900억 원, 영업이익은 75% 증가한 1754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019년 일본 선두업체들이 서버향 FC-BGA로 라인을 전환하면서 PC향 FC-CSP 공급이 타이트해졌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산업 내 공급 경쟁구도 변화는 삼성전기의 패키지 기판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으며, 경쟁사의 생산 차질과 대면적화 시장 수요가 더해지며 올해 내내 수급은 타이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한 “삼성전기의 주가는 연초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다가 코로나 19 백신 효과에 따른 세트 수요 둔화와 전방업체들의 재고 부담 우려가 부각되며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전방시장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지울 수 없음에도 삼성전기는 고부가 IT용·전장용 중심으로 제품 믹스 개선을 이루며 20%대 수익성이 지속될 MLCC, 구조적으로 완만한 실적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반도체 기판에 기반해 기초체력을 탄탄히 다지고 있기에 이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삼성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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