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홀딩스 분할 후 계속되는 부진, 지분정리는 언제?

LX홀딩스와 LG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에 투자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3일 LX홀딩스는 전일대비 300원 떨어진 10,4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LX홀딩스는 상장 이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거센 매도세에 하락이 계속되고 있으며, 부진한 주가 흐름에 투자자들은 지분 정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LX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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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정리는 언제 될까?

 

 

LG와 LX홀딩스의 지분 정리는 연내에는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분할비율은 0.912 대 0.088입니다. 구광모 LG 회장은 LG 2609만 주와 LX홀딩스 1217만 주를 보유하게 됐고,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은 LG 1214만 주와, LX홀딩스 588만 주를 갖게 됐습니다. 지분 정리는 구광모 회장의 LX홀딩스 지분(15.95%)과 구본준 회장의 LG 지분(7.72%)을 맞교환(스왑)하는 형태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다만 구본준 회장의 경우 LX홀딩스 자회사로 편입된 LG하우시스와 LG상사 주식을 사들여 안정된 경영권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므로 LG 주식의 일부를 매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 지분 정리를 통해 구광모 회장의 손에 들어올 구본준 회장의 LG 주식 지분은 예상보다 줄어들어 지분 맞교환 효과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는 지분 정리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기까지 LG와 LX홀딩스의 주가는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LX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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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분할, 예상 밖 주가 행보

LX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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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지난달 1일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등을 자회사로 둔 LX홀딩스와 인적 분할했습니다. 이로 인해 월 29일부터 한 달 간인 5월 26일까지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분할에 앞서 증권가에서는 LG그룹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증권가는 L화학, 전자 등 주력사업 강화를 위한 구조적 개편 이라며 신성장 포트폴리오 강화를 기대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문에 증권가에서는 이들 관련주의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증권가 연구원에 따르면 주가 하락은 LX홀딩스에 편입된 계열사들이 순자산가치(NAV) 산출 시 제외된 점을 반영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편출 된 회사들의 NAV 감소 대비 시가총액 감소가 훨씬 큰 상황으로 과도한 하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X홀딩스 앞으로의 전망

LX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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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LX그룹에 편입된 기업들은 국내 팹리스와 인테리어 자재, 유기화학제품 및 포워드 시장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기업들입니다. 또한 미래 지향적인 사업들을 진행 중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바라본다면 앞으로의 LX홀딩스의 주가의 흐름을 기대 해 볼만 합니다. 또한 지금의 LG를 있게 한 주인공 중 한 명인 구본준 회장은 1985년 금성반도체에 처음 입사하여 LG 반도체, LG디스플레이, LG상사, LG전자 등에서 대표이사를 맡으며 과감한 추진력을 지닌 승부사라는 평가를 시장으로부터 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구본준 회장의 추진력과 지배구조가 확립이 된다면, LX홀딩스의 성장은 가속화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LX홀딩스 상장 이후에 가장 첫 번째로 이슈가 될만한 사항은 바로 판토스의 상장 여부입니다. 판토스는 국내 포워드 시장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종합 물류기업이며 올해 하반기 중에 IPO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판토스가 성공적으로 상장을 한다면 LX홀딩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됩니다. 또한 구본준 회장의 지배 구조 확립에도 너무 높은 주가는 불리하기에 1만 원 초반대의 주가를 유지한 이후에 지배 구조가 확립이 되면 서서히 상승할 것이라 예상을 할 수 있습니다. 지배 구조 확립과 LX그룹 계열사들의 진행 중인 사업들이 가시화되면 LX홀딩스의 주가는 본격적인 상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LG에 있을 때부터 전설 유명했던 승부사 구본준 회장의 LX홀딩스가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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