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2일째 상승,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기대

신풍제약 주가가 2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신풍제약은 11일 전 거래일보다 4.89%(3700원) 오른 7만 93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신풍제약 우(우선주)는 전일 대비 27.04%(2만 4900원) 급등한 11만 700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신풍제약은 미국 정부가 MSD의 9일(현지시간) 경구용 치료제 몰 누피 라비 르의 약 12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 규모의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과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풍제약에서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신풍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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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임상 2상 결과 조만간 발표

미국정부의 MSD 경구용치료제 계약 소식에 신풍제약에서도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경구용치료제 피라맥스가 시장의 주목을 다시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경구제(먹는 약) 형의 치료제를 향한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풍제약의 피라맥스는 현재 국내에서 개발 중인 경구제형의 코로나19 치료제 가운데 개발 속도에서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11일 제약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신풍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임상 2상 결과가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7월 중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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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치료제 재창출 방식의 코로나 치료제 개발

 

피라맥스는 신풍제약이 2011년에 개발한 말라리아 치료제입니다. 신풍제약은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피라맥스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2020년 5월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피라맥스와 작용 기전이 유사한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피라맥스는 개발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최근 경구제형의 코로나19 치료제에 이목이 쏠리며 피라맥스가 다시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신풍제약, 국내 임상2상 막바지

신풍제약은 4월 피라맥스(성분이름: 피로나리딘)의 국내 임상 2상에서 마지막 임상시험 대상자의 추적 관찰을 마치고 결과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올해 3월에는 필리핀에서 임상 2/3상을 진행하기 위해 중증환자 모집을 시작하며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 개발 성공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또한 2021년 3월 31일 기준 3176억 원의 유동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대규모 환자 투약으로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하는 국내외 임상 3상 진행에 큰 부담을 느끼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풍제약 유제만 대표는 4일 창립 59주년 기념행사에서 “올해 연구개발 투자를 매출 대비 20% 수준으로 확대해 기존의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의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신풍제약은 2021년 1분기에만 연구개발비로 61억 원을 투자했는데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13.6% 수준입니다. 2020년 9.1%를 투자한 것에 비하면 연구개발비 비중이 대폭 늘어났지만 앞으로 더 확대될 가능성이 큰 셈입니다.

신풍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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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수요 높아져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되기보다는 독감처럼 엔데 믹(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독감치료제 타미플루와 같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경구제형의 코로나19 치료제를 향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존에 각국 정부로부터 사용을 승인받은 코로나19 치료제는 모두 정맥주사제형이라는 점에서 환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의 주사 투여를 통해서만 치료받을 수 있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9일 다국적 제약사 MSD가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경구제형의 코로나19 치료제 몰 루피 라비 르 12억 달러어치를 일찌감치 구매했습니다. 여기에 한국 정부도 최근 몰 누피 라비 르를 선구매하는 것을 검토하고 MSD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 가운데 신풍제약, 대웅제약, 아바타 바이오, 씨앤팜 등이 경구제형의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데 신풍제약의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신풍제약 주가는 10일부터 이틀 동안 29.8%나 상승하였습니다.

 

MSD,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가장 먼저 출시 예상

현재 다국적 제약사 MSD가 개발하는 몰루피라비르가 경구제형의 코로나19 치료제로는 가장 먼저 품목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약 바이오업계는 MSD가 빠르면 9월에 몰 누피 라비 르의 긴급 사용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밖에 미국 바이오기업 레드힐 바이오파마는 항암제 후보물질 옐리바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글로벌 임상 2/3상에서 환자 모집을 마쳤으며 화이자, 로슈 등도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경구제형의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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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자료 ]

 
 

신풍제약, 미 코로나 경구치료제 계약소식에 급등

신풍제약 주가가 전일대비 23.73% 상 급등하였습니다. 미국 글로벌 제약사 MSD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 누피 라비 르’ 선구매 계약 소식을 알린 것입니다. 이로 인해 신풍제약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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